(MHN 이규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의 유망주 드로 페르난데스 영입에 나섰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PSG는 페르난데스 이적과 관련해 2030년까지의 장기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현재 몇 가지 세부 조항만 조율하면 이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PSG는 현 세대에서 가장 유망한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600만 유로(한화 약 1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서 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어린 시절부터 몸담아온 클럽을 떠나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통보를 받은 뒤 재계약을 준비 중이었던 상황이었기에, 구단 내부에서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클럽 중 하나다. 유럽 전역, 특히 독일과 잉글랜드의 여러 구단들이 수년간 그의 재능을 주시해 왔으며,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 역시 과거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중원 보강을 위해 새로운 자원을 물색하던 중이었으며, 페르난데스의 뛰어난 재능과 비교적 낮은 바이아웃 조항을 고려했을 때 이상적인 선택지로 판단했다는 평가다.
PSG가 라 마시아 출신 바르셀로나 유소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2019년 사비 시몬스 이후 두 번째다.
한편 드로 페르난데스는 2025-26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서 1군에 콜업됐다. 그는 비셀 고베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 78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87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해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올림피아코스 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페르민 로페스의 득점을 도왔고, 이는 그의 1군 데뷔 첫 공식 도움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17세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해당 기록의 최연소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조반니 레이나다.
현재 페르난데스는 리그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드로 페르난데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