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판정 불만 '철수'했던 세네갈, FIFA 징계 위기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20일, 오후 01:58
2025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우승팀 세네갈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를 보이콧 한 이유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세네갈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 프린스 물레이 압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5 컵 오브 네이션스' 결승전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 우승했다.
세네갈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아프리카 챔피언' 자격을 획득했다.
다만 이날 세네갈이 우승하기까지는 잡음이 많았다. 세네갈은 후반 막판 모로코에 페널티킥이 주어지자 판정에 항의하며 선수단이 경기를 철수,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또한 분노한 세네갈 관중이 그라운드로 의자와 이물질을 던져 축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기는 약 15분 만에 간신히 재개됐고 세네갈은 연장 접전 끝 우승했지만, 국제 사회의 시선은 차갑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SNS를 통해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상황은 용납될 수 없다. 또한 폭력 역시 절대 허용될 수 없다"면서 "세네갈 선수단과 코치진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경고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역시 20일 공식 성명을 내고 "관련 영상들을 검토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며 징계를 공식 예고했다.
게다가 세네갈의 상대 팀이었던 모로코축구협회 역시 "세네갈 선수단의 경기장 이탈 행위가 경기 진행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 모로코 선수들의 사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불명예스러운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된 세네갈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