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외국인 투수 교체... 버하겐 → 베니지아노 좌완 투수 영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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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0일, 오후 03:06

(MHN 양진희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6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진에 변화를 전했다. 

SSG 구단은 20일 공식 발표를 통해 베니지아노와의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총액 85만 달러로, 이 중 연봉은 75만 달러, 옵션으로 1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SSG는 지난 2025년 12월 버하겐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진행된 정밀 신체검사 결과가 구단이 설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계약을 해지했다. 

새롭게 합류한 베니지아노는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2019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이후 트리플A를 중심으로 성장해 2023년에는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총 40경기에 등판해 40⅔이닝 동안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는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소화하며 509이닝 이상을 던졌고,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에는 트리플A에서 25경기 선발 등판, 132이닝 동안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보여준 시즌이었다. 

베니지아노는 키 196cm, 체중 95kg의 좌완 강속구 투수다. 최고 시속 155km, 평균 150km에 달하는 빠른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특히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디셉션(투구 동작 속임수)과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SSG는 "베니지아노의 강력한 구위와 왼팔 선발이라는 희소성, 풍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투수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베니지아노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을 통해 “SSG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될 날이 기대된다”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꾸준하고 좋은 투구를 통해 보답하겠다.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베니지아노에 대한 신체검사를 이미 완료한 상태로, 영입 절차까지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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