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결승에서 보자고".. 승리 밖에 모르는 '김상식호' 돌풍의 베트남, '소림 축구' 中 집으로 돌려보낼까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0일, 오후 04:50

[OSEN=노진주 기자] 김상식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베트남의 결승 맞대결을 바라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1일 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펼친다.

중국을 꺾고 결승에 안착해 반대쪽 4강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고 올라와 우승을 두고 한국과 승부를 가리고 싶다고 김상식 감독은 전했다. 

그는 4강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시아 강팀 한국, 일본, 중국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경쟁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며 "한국과 베트남이 승리해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한다. 저 또한 내일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한국도 승리해서 (한국과) 결승전을 치르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돌아본 그는 "조별리그 요르단전부터 8강까지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 속 투혼을 발휘했다. 영리하게 플레이해서 이 자리에 있었다. 내일 중국을 상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 선수들과 당당하고 용감하게 싸워서 꼭 원하는 목표를 얻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상식 감독 체제의 베트남은 이번 대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2-0), 키르기스스탄(2-1), 사우디아라비아(1-0)를 모두 꺾었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8강에선 아랍에미리트(UAE)를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베트남 매체 '봉다'는 “이번 대회 베트남의 준결승행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김상식호는 계산된 축구를 한다"라며 "김상식 감독의 팀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베트남은 이제 '이변'의 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숙적' 일본과 대회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호주와 8강(2-1 승)전을 펼친지 불과 이틀 만에 4강전에 임한다. 반면 요르단을 2-1로 이긴 일본은 하루 더 쉬고 한국전에 나선다.

이민성호는 일본보다 27시간 정도 덜 쉬고 4강전을 치러 회복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jinju217@osen.co.kr

[사진] 김상식 감독, 베트남 선수단, 이민성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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