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홍명보호, '전 맨유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상대로 4월 1일 'WC 모의고사' 치른다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0일, 오후 05:18

[사진] (왼쪽부터) 홍명보 감독과 랄프 랑닉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홍명보호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력을 체크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주간 평가전 상대중 한 팀이 오스트리아로 확정됐다"라고 알렸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열린다.

독일 출신이자 유럽 명문 구단을 여러 차례 이끌었던 랄프 랑닉의 오스트리아(24위)는 한국(22위)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두 계단 낮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H조에서 전통의 동유럽 강호인 루마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을 제치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오스트리아의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행 직행과 함께 지난 유로 2024에서 폴란드, 네덜란드를 꺾는 등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요 선수로는 노련하게 수비를 이끄는 주장 데이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와 ‘오스트리아의 즐라탄’이라고 불리며 130경기 47골로 역대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마르셀 자비처도 핵심 선수로 꼽힌다.  

오스트리아를 이끌고 있는 랑닉 감독은 현대 축구 전술과 시스템 구축에 큰 영향을 남긴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울름,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샬케 등을 거치며 지도력을 쌓았고 호펜하임을 분데스리가로 끌어올리면서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앞세운 축구로 주목받았다. 이후 RB라이프치히, 레드불 그룹의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하며 구단 철학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정립했다. 행정가로 활동하다 2018년 다시 현장에 복귀한 그는 샬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임시 감독)를 지휘한 뒤 2022년부터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번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은 대한민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될 유럽 플레이오프 D그룹 승자(덴마크, 체코,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중 한 팀)와의 결전을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표팀의 3월 유럽 원정 2연전의 첫 경기 상대와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발표 예정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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