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의 투수 타카하시 미츠나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잠시 미룬 가운데, 선배 기쿠치 유세이와의 만남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찾았다.
타카하시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투수 기쿠치와의 만남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사람의 인연은 세이부 라이온즈 선후배 관계로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비록 타카하시는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미뤘지만, 먼저 꿈을 이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있는 선배와의 만남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멋진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타카하시는 일몰이 내려앉은 레스토랑에서 기쿠치와 그의 아내 루미 씨와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캘리포니아에서 유세이 부부와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인연을 자랑하는 듯 기쿠치 역시 같은 사진을 투고해 후배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 타카하시는 기쿠치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유세이에게 항상 신세를 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015년부터 세이부에서 11시즌동안 활약했던 타카하시는 통산 73승 77패, 평균자책점 3.39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그는 세이부에 드래프트 1라운드로 입단해 10년 넘게 마운드를 지켜온 핵심 투수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의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러 구단에서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계약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결국 세이부에서의 잔류가 확정되었다.
한편, 세이부는 최근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며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차기 시즌 타카하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커리어의 정점에서 다시 한번 그가 꿈꾸는 메이저리그 진출이 성사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이다.
사진=타카하시 미츠나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