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영, UFC 3연승 도전…3월 15일 한국계 스미스와 격돌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21일, 오전 07:00

유수영이 3월 한국계 유망주 일라이자 스미스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UFC 제공)

유수영(30)이 한국계 유망주 일라이자 스미스(23·미국)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유수영은 오는 3월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바셰호스'에서 스미스와 격돌한다.

유수영이 옥타곤에 서는 건 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샤오롱에게 승리를 거둔 후 7개월 만이다.

유수영은 2024년 로드 투 UFC에서 우승한 뒤 UFC와 계약해 지난해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유수영의 상대 스미스는 2024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역시 지난해 2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UFC 유튜브에서 2026년을 지배할 유망주 8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아버지 길버트 스미스에 이은 2대째 UFC 파이터라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스미스의 외할머니가 한국인이고, 미국인 남편과 한국에서 스미스의 어머니를 낳았다. 한국 뿌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스미스는 왼쪽 어깨에 태극기와 딸의 이름인 나오미를 한글로 새겨넣었다.

유수영은 "다른 해외 선수랑 싸울 때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싸웠는데 이번엔 애매한 느낌이 든다"며 "하지만 누구랑 싸우든 똑같기에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UFC 경기 중인 유수영(오른쪽).(UFC 제공)

두 선수는 구면이기도 하다. 유수영은 지난해 스미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온라인으로 대담을 나눈 바 있다.

그는 "웃으면서 얘기했던 선수와 싸우는 거라 불편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승산 있고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미스는 타격이 좋은 똑똑한 파이터이지만, 변칙적인 움직임이 없어서 까다롭진 않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UFC 한국계 유망주 일라이자 스미스(오른쪽).(UFC 제공)

유수영은 최근 전 UFC 웰터급 파이터 김동현과 함께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스파링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드발리쉬빌리는 24시간을 종합격투기에 바친다"며 "그런 열정을 느끼면서 마음가짐도 좋아졌다.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수영은 "전지훈련 공개 이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힘을 받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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