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PSG, 스포르팅에 1-2 패배…UCL 16강 직행 적신호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21일, 오전 07:14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포르팅 CP(포르투갈)와 원정 경기에서 일격을 당하며 16강 직행 가능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이적 루머에 휩싸인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 회복 후 아직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지 못해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후반 45분 결승 골을 허용해 스포르팅 CP에 1-2로 졌다.

앞서 6차전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와 0-0으로 비겼던 PSG는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놓쳐 4승1무2패(승점 13)로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0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1위 리버풀(이상 승점 12)과 승점 차가 1에 불과해 22일 UCL 경기 결과에 따라 PSG의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각각 8경기씩을 치른 뒤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스포르팅 CP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승리, 4승1무2패(승점 13)로 6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 빠졌다. 지난달 플라멩구(브라질)와의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쳤던 이강인은 이후 재활과 회복 등으로 아직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PSG는 전반 스포르팅 CP의 골문을 두 차례 열었으나 모두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반 30분 세니 마율루가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은 뒤 전개한 공격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헤더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득점에 앞서 마율루의 파울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2분에는 자이르 에메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누누 멘데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멘데스보다 먼저 슈팅을 시도했던 우스만 뎀벨레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PSG는 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SG의 불운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12분에는 뎀벨레가 데지레 두에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PSG가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자, 스포르팅 CP가 0의 균형을 먼저 깼다.


후반 2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제니 카타모의 중거리 슈팅이 동료 선수를 맞고 굴절됐으며, 골문 앞에 있던 수아레스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PSG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PSG 선수들의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고, 후반 45분 뼈아픈 결승 골을 허용했다.

PSG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가 프란시스코 트린캉의 왼발 슈팅을 선방했지만, 뒤이은 수아레스의 헤더 슈팅까지 막아내진 못했다.

PSG는 남은 시간 반격에 나섰으나 소득이 없었고 결국 고개를 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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