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에서 SK렌터카를 상대로 3차전을 1-4로 패했지만, 4차전을 세트스코어 4-1로 이겼다.
하나카드 선수들이 프로당구 PBA 팀리그 파이널 4차전을 승리한 뒤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PBA
1·2차전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204로 패배했던 SK렌터카는 3차전을 잡으면 기사회생에 성공했지만, 4차전을 내주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남은 5·6·7차전 가운데 이제 한 경기라도 패배하면 하나카드에 우승컵을 내주게 된다. 역대 파이널에서 1승3패로 몰린 팀이 우승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수세에 몰린 3차전 SK렌터카는 반격에 나섰다. ‘맏형’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1세트와 3세트를 따냈다. 1·2차전에서 2세트(여자복식)에 완패했던 강지은-조예은이 3차전에선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8(8이닝)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던 상황에서 강동궁이 2이닝 만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를 11-0(2이닝)으로 따돌리며 3차전을 가져갔다.
하나카드는 3차전 패배에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4차전 1세트 남자복식 초클루-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1세트 레펀스-응오딘나이(베트남)에 5-1로 패했지만, 2세트 김가영-사카이가 강지은-조예은을 9-4(6이닝)로 누른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 Q.응우옌이 기세 좋던 레펀스를 15-5(8이닝)로 잠재우며 하나카드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 혼성복식 김병호-김진아는 조건휘-히다 오리에(일본)를 9-7로 누르고 4세트 승리에 한 세트만 남겼다. 7-7 박빙 상황에서 5이닝과 6이닝에 각각 1점씩 채웠다. 결국 5세트 남자단식의 초클루가 강동궁을 11-2(4이닝)로 이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5차전은 21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하나카드가 5차전을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반대로 SK렌터카의 추격이 이어질 경우, 밤 9시30분에 6차전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