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AS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1/202601212049773230_6970bf64c6de5.jpg)
[OSEN=서정환 기자] 칼 타마요와 양홍석의 공백은 컸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C조 6차전에서 알바크 도쿄에게 81-88로 패했다. LG는 1승 5패 조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알바크 도쿄는 3승 1패, C조 1위로 6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미 EASL 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LG는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마이클 에릭, 아셈 마레이 베스트5가 출격했다.
알바크 도쿄는 일본대표팀 가드 테이브스 카이를 필두로 푸쿠자와 코헤이, DB에서 뛰었던 마커스 포스터, 귀화선수 라이언 로시터, 세바스찬 사이즈 소토가 선발로 출격했다. 일본국적의 잭 바란스키까지 사실상 외국선수가 네 명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초반은 LG가 우세했다. 마레이와 에릭의 골밑을 앞세운 LG가 1쿼터 중반 20-12로 앞서나갔다.
차이는 스몰포워드였다. 도쿄는 DB에서 뛰었던 마커스 포스터가 장민국, 정인덕 등 국내선수들을 상대로 연속득점을 올렸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빠진 가운데 포워드 수비를 해줄 선수가 적었다.
포스터가 무서운 돌파로 계속 득점했다. 테이브스 카이의 역전 3점슛까지 터진 도쿄가 2쿼터 후반 41-39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마레이는 수비자 파울이 자신의 공격자 파울로 선언되자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LG가 43-46 3점을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중반 에릭이 4파울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다. 가뜩이나 장신선수가 부족해 에릭이 빠지면 답이 없는 상황. 에릭 자리에 박정현이 투입됐다. 박정현이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리바운드를 잡아주면서 LG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마레이는 4쿼터 3점슛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곧바로 기둥 마레이가 6분 33초를 남기고 네 번째 반칙을 범했다. LG는 마레이가 남은 시간 버텨주는 수밖에 없었다. 마레이의 골밑슛으로 LG가 78-71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 팀은 종료 4분을 남기고 78-78로 맞섰다. LG는 마레이와 에릭을 동시 투입해 총력전에 나섰다. 마레이가 앤드원을 얻어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하지만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80-81로 LG가 뒤진 상황에서 마레이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종료 1분 32초전 3점을 뒤진 LG는 유기상이 자유투 2구를 얻어 1구만 성공했다. 마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수비와 리바운드가 문제였다. 결국 곧바로 사이즈에게 실점한 LG는 경기를 내줬다. 에릭까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LG가 백기를 들었다.

마레이가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선전했지만 막판 퇴장으로 빛을 잃었다. 유기상이 3점슛 하나 포함 16점을 보탰다. 에릭은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제 EASL 일정을 모두 마친 LG는 후련하게 KBL 잔여시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는 23일 부산에서 KCC를 상대한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