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경쟁을 즐기고, 경기를 사랑하며, 지역 사회에 헌신적이고, 영리한 선수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카일 터커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외야수 카일 터커의 입단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터커는 4년 총액 2억 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으로 오타니 쇼헤이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날 기자회견장 한편에서는 오타니가 카일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두 선수는 서로를 보자마자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사실 두 선수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도쿄돔에서 열린 MLB 개막전(LA 다저스-시카고 컵스)에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1년 뒤에 아군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MLB 안팎에서는 이도류 오타니와 홈런과 도루 모두 겸비한 카일의 조합이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든 고메스 단장은 "카일 터커만큼 2026년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높여준 선수는 없었다"며 그들이 이끌어줄 차기 시즌을 고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터커는 다저스 구단에 기량을 계속 증가시키고 싶다고 확언했다. 프리드먼 단장은 “이미 많은 것을 이뤘음에도 여전히 성장하려는 마인드를 가진 선수”라며 “그의 발전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많은 것을 성취했지만 여전히 성장하려는 마인드를 가진 선수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라고 그의 의지를 높이 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카일이 MVP 후보로 거론될 만한 재능을 지녔으며, 골든글러브를 한 번 더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득점 기회가 더 많고, 타점을 올릴 능력은 이미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