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적지 한복판에 둥지 튼다… 월드컵 베이스캠프는 '과달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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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2일, 오후 05:04

(MHN 이규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의 베이스캠프가 해발 1,566m에 위치한 과달라하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이번 월드컵이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열리는 점을 고려해 북중미 지역 70여 개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각 참가국에 전달했다. 이후 본선 조 추첨에서 A조에 배정된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 두 경기를 모두 해발 1,571m의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르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팀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대한축구협회(KFA) 의무분과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거쳐 베이스캠프를 논의했다.

FIFA가 제시한 베이스캠프 배정 우선순위 원칙은 조 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 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5순위 후보지를 선정해 FIFA에 제출했고, 1·2순위 모두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 사전 적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종합해 과달라하라 내 시설로 결정했다.

그 결과 1순위로 선택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확정됐다. 대표팀이 머무르게 될 베이스캠프는 멕시코 클루브 데포르티코 과달라하라의 전용 훈련장으로, 숙소인 웨스틴 과달라하라와 함께 묶여 있어 이동 시간은 15분 이내다. 2순위로 검토됐던 아카데미아 아틀라스는 이동에 약 30분이 소요된다. 또한 조별리그가 열리는 에스타디오 아크론과는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훈련과 경기 간 시간 관리에도 유리하다.

홍명보 감독은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월드컵 A조에 편성돼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와 첫 경기를 치르며, 19일에는 멕시코와 맞붙는다. 이어 25일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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