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향해 순항…호주오픈 16강 진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1월 23일, 오후 04:48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해 순항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사진=AFPBBNews)
알카라스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억 1150만 호주달러·약 1100억원)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코랑탱 무테(37위·프랑스)를 3-0(6-2 6-4 6-1)으로 완파했다.

알카라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 100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최고 승률 타이기록을 이뤘다. 알카라스는 메이저 대회 통산 87승 13패를 기록했고, 비에른 보리스(스웨덴·은퇴)가 1979년 달성한 메이저 대회 단식 100경기 최고 승률과 같다.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과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1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냈고, 2세트에서는 초반 3-0으로 앞서다가 이후 4게임을 연속해서 내주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알카라스는 곧바로 전열을 다듬고 4-4 동점을 만들어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도 더블 브레이크를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2시간 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카라스는 16강에서 토미 폴(미국·20위)과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5승 2패로 앞선다.

현재 만 22세인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2회), 윔블던(2회), US오픈(2회)에서 총 6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하지만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2024년, 2025년 호주오픈에서는 연속해서 8강에서 탈락했다.

알카라스가 이번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다면 돈 버지(만 22세 363일에 달성)를 제치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가 된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55위·오스트리아)를 2-0(7-6<7-4> 7-6<9-7>)으로 물리쳤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사발렌카는 빅토리아 음보코(16위·캐나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1998년생 사발렌카와 2006년생 음보코는 처음 맞대결이다.

아리나 사발렌카(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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