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LG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를 82-65로 제압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대구 한국가스공사, 서울 SK에 져 연패를 당했던 LG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시즌 23승 10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KCC전 11연승을 이어가면서 천적다운 면모를 뽐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CC는 17승 17패를 기록하면서 수원 KT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이날 전반에 34-36으로 밀렸던 LG는 후반 시작 직후 허일영과 양준석의 연속 6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아셈 마레이가 3쿼터에만 11득점 6리바운드를 몰아치고, 허일영은 10득점을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LG는 4쿼터에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하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승리를 챙겼다.
마레이는 29득점 21리바운드 7어시스트, 허일영은 2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5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준석은 12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숀 롱이 21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허웅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낮은 외곽슛 성공률(38%)과 리바운드(31-43) 싸움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같은 날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홈팀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상대로 65-64 극적인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최근 3연승이자 홈 4연승을 이어갔고, 소노전 7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23승(11패)째를 거둔 정관장은 1위 LG와 0.5경기 차를 유지하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원정 2연패에 빠진 소노는 12승 21패로 단독 7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가 됐다.
정관장은 문유현이 15득점 5어시스트, 박지훈이 14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엮어냈다. 소노는 올스타전 MVP 네이던 나이트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4쿼터 연이은 턴오버에 스스로 무너졌다.
사진=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