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김도영이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4/202601240255770443_69742248e1bf6.jpg)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유격수로 나서는 포부를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이제 훈련을 하는데 지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이제 경기를 해보면 정확히 알 것 같다. 내 스스로는 지금 100%라고 느끼고 있다”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자신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오르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복에 전념한 김도영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했다. 부상 우려가 많았지만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김도영이 야수 중에서 제일 준비가 잘 됐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으로 캠프를 마쳤다.
부상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해 김도영은 “아픈 곳은 하나도 없지만 아직은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합까지 조금 기간도 남아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시즌에 살이 많이 빠졌다. 4kg 정도 빠진 것 같다. 부상 때문에 감량한 것은 아니다. 런닝 스케줄 때문에 유산소 운동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다시 체중을 늘리려고 많이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김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4/202601240255770443_6974224a5e71d.jpg)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김도영을 유격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박찬호라는 확고한 주전 유격수가 있었기 때문에 김도영을 유격수로 기용할 이유가 없었지만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이제는 김도영도 유격수 후보 중 한 명에 포함됐다.
김도영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유격수로 거의 출장하지 않았지만 매년 잠깐이나마 유격수로 수비이닝을 소화했다. 김도영이 장기적으로 KIA의 간판 유격수로 성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팀에서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김도영은 “어느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생각은 없다. 어느 포지션이든 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3루수와 유격수는 조금 차이가 있다. 부하가 많이 안걸리는 몸상태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비시즌 준비 기간이 길었던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격수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자리다”라고 솔직히 밝힌 김도영은 “기대가 된다. 큰 무리 없이 한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유격수 영상을 보고 있다. 배운다기 보다는 여러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하며 보는 편이다.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내 것으로 가져오고 있다”며 유격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