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에 19점 차 뒤집기 '짜릿'…SK 워니 트리플더블(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24일, 오후 06:48

수원 KT(흰색 유니폼)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서울 삼성전에서 78-71로 역전승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19점 차 뒤집기를 펼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KT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8-71로 역전승했다.

시즌 18승(17패)째를 올린 KT는 부산 KCC(17승17패)를 따돌리고 단독 5위를 차지했다.

문성곤이 약 16분을 뛰며 7점 8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보였고, 데릭 윌리엄스도 23점으로 활약했다.

4쿼터에서 단 5점에 그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11승2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3쿼터 초반 저스틴 구탕과 앤드류 니콜슨의 3점포가 터지며 화력이 폭발했다. 3쿼터 3분 58초를 남기고 62-43, 19점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때부터 KT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졌다. KT는 문성곤과 아이재아 힉스, 강성욱, 이윤기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격차를 좁혀갔다.

54-66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KT는 8분여 동안 슛 난조에 빠진 삼성의 공격을 3점으로 봉쇄하고, 19점을 몰아쳐 75-69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윌리엄스가 종료 1분 25초 전 결정적인 2점 슛을 넣었고, 이두원은 최현민의 3점 슛을 블록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4쿼터에서만 스틸 5개로 상대의 공격을 끊었고, 리바운드 11개로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은 4쿼터에서 필드골 성공률이 18%(11개 시도·2개 성공)에 그쳤고 턴오버 8개로 자멸했다.

서울 SK 자밀 워니가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2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KBL 제공)

서울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5-81로 제압했다.

SK는 20승14패를 기록,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힌 3위 원주 DB(21승13패)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3연패를 당한 한국가스공사(11승23패)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SK는 안영준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자밀 워니가 2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워니는 시즌 개인 3번째이자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더블도 작성해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낙현(19점 6어시스트), 알빈 톨렌티노(16점 6리바운드), 오재현(14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1쿼터에서 3점 슛 5개가 터지며 31-20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서는 워니가 공격을 주도하며 43-24, 19점 차로 벌려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한국가스공사가 2쿼터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SK는 3쿼터 초반 워니와 톨렌티노, 오재현의 득점이 터지며 기세를 높였다.

SK는 3쿼터 시작 후 약 5분여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3점으로 묶고 64-43, 21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울산 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가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원주 DB전에서 29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팀의 86-78 승리를 이끌었다. (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DB를 86-78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13승21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고양 소노(12승21패)를 제치고 단독 7위에 올랐다.

DB는 2위 안양 정관장(23승11패)과 2게임 차로 벌어진 데다 4위 SK의 추격으로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두 팀은 종료 3분을 남기고 76-76으로 팽팽히 맞섰는데, 현대모비스의 뒷심이 더 강했다.

현대모비스는 스틸 3개에 이은 속공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86-76으로 달아나 승리를 챙겼다.

레이션 해먼즈는 29점 8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고, 서명진도 15점 7리바운드로 자기 몫을 다했다.

DB는 헨리 엘런슨(28점 12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19점 9어시스트)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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