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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리암 로세니어(42) 첼시 감독이 미하일로 무드릭(25)와의 대화 시점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아직은 아니다"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한국시간)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세니어 감독은 현재 출장 정지 상태인 무드릭과 아직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무드릭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지닌 윙어로, 샤흐타르 시절에는 직선적 드리블과 역습에서 강점을 보였다. 체력이 뛰어나 스프린트 빈도가 높고, 공 운반 능력과 1대1 돌파, 연계 플레이에서도 장점이 있었다. 양발 사용이 가능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뛸 수 있으나, 본래는 왼쪽 측면을 선호한다.
첼시 이적 후에는 수비 가담과 경합 능력에서 약점이 드러나며 장점이 희석됐다. 주력에 비해 볼 터치와 판단이 따라가지 못해 드리블 성공률이 낮고 턴오버가 잦다. 슛과 크로스 선택이 단조롭고 예측 가능해 상대 수비에 쉽게 읽히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큰 기대를 모으며 7,000만 유로(약 1,204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는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기도 전에 잊혀졌다.
무드릭의 마지막 출전은 2024년 11월이었다. 그는 당시 하이덴하임과의 유럽대항전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전력에서 이탈했다. 2025년 6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이다. 약물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 성분이 검출됐고, 규정상 최대 4년 출전 정지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무드릭이 훈련에 복귀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무드릭은 최근 첼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정정됐다.
로세니어 감독은 무드릭과 접촉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분명히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지만, 해야 할 일이 많고 아직 다 하지 못했다"라며 "무드릭은 훌륭한 선수다.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와 그, 그리고 구단 모두에게 적절한 순간이 오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가 적절한 시점이냐'는 질문에는 보다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구단 이사회와 디렉터들과 먼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내가 그의 커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가 그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무드릭의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복귀 시점은 물론, 그 이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 로세니어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판단은 대화가 아닌, 순서라는 태도였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