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최초 메이저 통산 400승 금자탑…호주오픈 16강 진출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24일, 오후 08:46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테니스 최초 메이저대회 단식 통산 400승을 달성하고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3회전(32강)에서 보틱 판더잔출프(75위·네덜란드)를 3-0(6-3 6-4 7-6(7-4))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 승리로 메이저대회 단식 400승을 채운 조코비치는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아울러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최다승(102승) 기록을 보유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야쿠프 멘시크(17위·체코)-이선 퀸(80위·미국) 승자를 제압하면 페더러를 넘어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나아가 조코비치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을 탈환할 경우,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최초로 통산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다.
호주 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는 3회전에서 엘리엇 스피지리(85위·미국)에게 3-1(4-6 6-3 6-4 6-4)로 역전승했다.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따내며 한숨을 돌린 신네르는 3세트에서 큰 위기에 몰렸다. 게임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다리 근육 경련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고,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지붕을 닫고 8분 뒤 재개했다.
호주오픈은 섭씨 35도가 넘어가면 폭염 규정에 따라 실내 코트 경기는 지붕을 닫고 진행한다.
휴식과 재정비 시간을 확보한 신네르는 짜릿한 뒤집기를 펼치며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는 경기 후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데다 근육 경련이 다리에서 시작해 팔까지 올라온 상태였다. 폭염 규정 덕분에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운의 승리'로 16강에 오른 신네르는 루치아노 다르데리(25위·이탈리아)와 대결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