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4/202601242125779114_6974bb1c9b97e.jpg)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PSG)의 스페인 무대 복귀는 이번 겨울에도 성사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애는 있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태도는 단호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데려오려는 시도는 최종적으로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했던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접근했으나, PSG가 협상 자체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매체는 이를 두고 "완전히 문전박대를 당했다"라고 표현했다.
아틀레티코의 움직임에는 배경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디렉터로 부임한 마테우 알레마니는 발렌시아 시절, 17세 이강인의 프로 계약에 관여했던 인물이다. 선수 측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했고, 최대 5,000만 유로(약 860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 지불 의사까지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4/202601242125779114_6974bb39b1c15.jpg)
PSG는 요지부동이었다. 마르카와 프랑스 '르 파리지앵' 모두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PSG는 이강인을 중요한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기존 계약이 2028년 6월까지 남아 있음에도 재계약 제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심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공격과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오갈 수 있는 이강인은 전술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카드다. 그래서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필요할 때 언제든 투입 가능한 '보험'으로서의 가치는 크다.
다만 이 지점이 이강인의 딜레마다. 엔리케 감독은 중요한 경기일수록 고정된 선발 명단을 선호한다. 그 결과 이강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적었고, 주로 리그에서 로테이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확실한 주전 보장을 원했던 이강인에게 아틀레티코행은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아틀레티코는 자금까지 마련했지만, PSG는 협상 테이블조차 열지 않았다. 관심은 남았지만, 불씨는 꺼졌다. 이강인의 선택지는 다시 파리다. 이번 겨울은 탈출구가 아닌, 경쟁의 시간으로 남았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