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골 폭발' BVB, '정우영 풀타임' 베를린 3-0 완벽 제압...선두 바이에른 8점 차 추격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5일, 오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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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제압했다.

전반 페널티킥 선제골로 흐름을 잡은 뒤, 후반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승리로 리그 2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42점(12승 6무 1패)을 만들면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50점)과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리그 9위(승점 24점)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기 초반부터 변수가 생겼다. 전반 7분 도르트문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루 기라시가 직접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이를 막으려던 베를린 골키퍼 프레데릭 뢰노우가 넘어뜨리면서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엠레 잔은 침착하게 왼쪽 하단을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우니온 베를린이 주도권을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무게를 두었고, 베를린은 측면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8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디오구 레이치가 머리에 정확히 맞혔지만,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전반 40분에는 정우영의 장면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정우영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코벨이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도 유라노비치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노마크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문 위로 떠올랐다. 베를린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은 도르트문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가 다시 한 번 세트피스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니코 슐로터벡이 골문 앞에서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수세에 몰렸던 도르트문트가 한 방으로 흐름을 바꾼 순간이었다.

베를린은 이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일리치, 하베러, 샤퍼 등이 박스 안에서 슈팅과 헤더를 시도했지만, 결정력 부족과 코벨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도르트문트는 교체를 통해 중원을 정비하며 경기를 관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후반 40분이었다. 조브 벨링엄의 전진 패스를 받은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박스 오른쪽에서 완벽한 터치로 공을 잡아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반대편 하단을 꿰뚫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경기는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효율적인 축구로 결과를 챙겼다.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을 포함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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