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말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 대회 코메인 이벤트 밴텀급 매치(61.2kg·3라운드)에서 송야동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으로 눌렀다.
션 오말리. 사진=AFPBBNews
반면 중국을 대표하는 UFC 파이터 송야동은 전 챔피언 오말리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통산 전적은 33전 22승 9패 1무 1노콘테스트를 기록했다.
신장이 7cm, 리치가 13cm나 앞선 오말리는 체격 조건의 우우위를 활용해 외곽을 돌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초반에 꺼냈다. 송야동도 당황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안으로 파고들면서 펀치를 휘둘렀다.
오말리의 날카로운 펀치와 킥이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1라운드 막판 송야동이 기습적인 태클을 성공시켰다. 뒤로 넘어간 오말리는 황급히 길로틴초크를 시도했지만 송야동도 쉽게 빠져나왔다. 송야동이 상위포지션을 잡은 채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2라운드에서도 송야동은 계속 전진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 집요하게 몰아붙이며 오말리를 다시 테이크다운시켰다. 오말리는 송야동의 기세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스탠딩 타격에서도 송야동이 전혀 밀리지 않았다.
자신감을 회복한 송야동은 3라운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타격 선제공격을 펼쳤다. 타격 스피드와 움직임에서 송야동이 오말리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했다. 오말리도 주특기인 송곳같은 스트레이트 펀치를 뻗었지만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말리는 3라운드 후반부터 날카로운 펀치와 킥을 적중시켰다. 특히 강력한 니킥이 송야동의 얼굴에 제대로 꽂혔다. 니킥 이후 송야동의 코에선 출혈이 일어났다. 3라운드는 확실히 오말리가 앞선 라운드였다.
판정 결과 세 명의 부심 모두 29-28로 오말리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2라운드를 송야동, 3라운드를 오말리가 확실히 가져간 가운데 부심 3명 모두 팽팽한 접전이었던 1라운드를 오말리에게 줬다.
오말리는 경기 후 타이틀 재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챔피언)페트르 얀은 내가 원하는 무언가(타이틀)를 가지고 있다”며 “(전 챔피언)메랍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 그가 다음 기회를 언든다면 당연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 페트르 얀과 재대결을 원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벨트를 원한다. 한 번 해보자”며 “다음 경기가 메랍과 대결이라면 반드시 메랍을 꺾어달라. 그리고 우리 둘이서 제대로 붙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