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대선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1사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한화 손아섭이 환호하고 있다. 2025.10.30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5/202601251227775152_697594edaf237.jpg)
[OSEN=조은혜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손아섭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아섭은 1월 말 현재 2025-2026 FA 시장에서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아있다. 이미 한화를 포함한 10개 구단은 스프링캠프지로 떠나 훈련을 시작한 상황, 손아섭의 계약은 사실상 더 어려워졌다.
2007년 프로에 입단한 손아섭은 19시즌 통산 2169경기 2618안타를 기록하며 KBO 최다 안타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트레이드로 한화로 이적, 111경기에 나와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타율 0.288을 기록했다. 한화에서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끝내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3번째 FA를 신청했으나 냉정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이 시작하면 만 38세가 된다. 손아섭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지만, 외야수로는 아쉬움이 있고 그렇다고 지명타자 한 자리를 채우기에도 애매한 포지션의 베테랑을 거액을 주고 영입할 만한 팀은 현재로선 보이지 않는다.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 역시 마찬가지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1사에서 한화 손아섭의 땅볼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10.30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5/202601251227775152_697594ee515ee.jpg)
타이밍도 좋지 않았다. 한화는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노시환과 다년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샐러리캡 규정이 까다로워지까지 하면서 협상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손아섭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사인 앤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한편 조건까지 낮추며 손아섭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FA C등급인 손아섭은 영입 시 보상 선수를 내줄 필요가 없지만 7억5000만원의 보상금이 부담스러운 편이다. 이 숫자 앞에서 시장의 시선은 냉정하다.
1년 전 한화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하주석은 지난해 FA를 신청했지만 한화의 심우준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1월이 되어서야 1년 총액 1억1000만원에 사인을 했다. 보장액은 9000만원에 불과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문동주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손아섭이 병살타로 물러나고 있다. 2025.10.31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5/202601251227775152_697594ef02918.jpg)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시작한 하주석은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1군 95경기 82안타 4홈런 28타점 34득점 타율 0.297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재증명,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뒤 시즌 종료 후 연봉 122.22%가 오른 2억원에 재계약했다.
자존심이 상할 수는 있지만, 손아섭 역시 하주석처럼 일단 몸값을 낮춘 뒤 미래를 모색하는 선택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다만 하주석보다 나이가 많고, 비집고 들어갈 만한 확실한 자리를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같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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