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연봉 10억 원에 사인…KBO리그 8년 차 최고 연봉 타이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25일, 오후 03:08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26)이 연봉 10억 원에 사인했다.

삼성은 25일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이름은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 6억 3000만 원에서 3억 7000만 원(58.7%) 오른 10억 원에 사인했다.

이는 앞서 계약한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함께 KBO리그 역대 8년 차 최고 연봉 타이기록이다.

노시환과 마찬가지로 FA 이적을 대비한 '보험 성격'이 강하다. 삼성은 2026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원태인과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만에 하나 삼성과의 협상이 잘되지 않고, 시즌을 마친 뒤 시장에 나와 이적한다면 원태인을 영입하는 팀은 최대 30억 원의 보상금을 마련해야한다.

원태인은 FA A등급이 확실시 되는데, KBO 규정상 A등급 선수를 외부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팀에 보상선수+전년도 연봉의 200% 보상금 혹은 보상선수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내줘야 한다.

다만 삼성은 토종 에이스이자 팀 내 프랜차이즈 스타인 원태인을 반드시 잡는다는 의지다.

원태인은 2025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으로 활약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4위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삼성은 주전급 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인상했다.

확고한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은 김성윤은 지난해 7000만 원에서 무려 1억 3000만 원이 뛰어 단숨에 연봉 2억 원 고지에 올랐다.

주전 3루수 김영웅은 1억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이 오른 2억 2000만 원,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2억 1000만 원에서 8000만 원 오른 2억 9000만 원에 사인했다.

2년 차를 맞이하는 투수 배찬승은 3000만 원에서 세 배 인상된 9000만 원이 됐고, 마무리투수로 가능성을 보인 이호성의 연봉은 4000만 원에서 1억 원이 됐다.

한편 지난 23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 삼성 선수단은 25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 주요 선수 연봉. (삼성 라이온즈 제공)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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