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춘천, 권수연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프로배구 별들의 축제가 2,871명 매진 열풍과 더불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2년 만에 재개된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제주항공 참사 국가애도기간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다.
행사에는 K-STAR(이하 K스타)와 V-STAR(이하 V스타) 양 팀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감독을 포함해 남녀 총 40명의 올스타 선정 선수가 참가한다. K스타 남자부 팀은 선두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이 맡았다. 여자부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V스타 남자부는 KB손해보험 하현용 감독대행이 이끌며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지휘했다.
행사에 앞서 선수단은 각자 귀여운 머리띠와 코스튬 세리머니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팬 투표수 1위에 빛나는 올스타전 베테랑 신영석(한국전력)과 최민호(현대캐피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저승사자 의상을 입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이후에는 올스타 최다 득표 1위 시상식이 이어졌다. 남자부 신영석은 29,900표를 획득했고 여자부에서는 김다인(현대건설)이 21,056표를 받았다.
특히 신영석은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참가하면서 한선수(대한항공)와 함께 남자부 최다 출전자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다 투표수를 기록했다.
1, 2세트 경기는 각각 남녀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세트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에서 점수를 누적으로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남자부에서는 V스타가 21-19로 신승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여자부에서는 역전이 일어났다. K스타가 먼저 40점에 도달하며 최종 스코어 40-3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와 2세트 사이에 열린 행사의 꽃인 '스파이크 킹&퀸 콘테스트'에서는 한국전력 베논이 123km/h 기록으로 문성민(현대캐피탈)의 2016-17시즌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베논은 이 날 1차 시도에서 네트를 맞추는 범실을 범했지만 128km/h의 수치를 기록하며 비공인 최고 속도를 만들었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93km/h 기록으로 '디펜딩챔피언'의 영광을 지켜냈다.
모든 행사가 종료된 후 세리머니와 MVP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남녀부 세리머니 상에는 신영석, 이다현이 이름을 올렸다. 15표를 받은 신영석은 올 시즌까지 통산 4회, 23표를 받은 이다현은 통산 3회 수상으로 해당 부문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세리머니상 상금은 각 100만원과 인형, 왕복 항공권이다.
이어 MVP에는 김우진(17표/삼성화재), 양효진(19표/현대건설)이 선정됐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첫 MVP 선정이다. MVP에 선정된 남녀부 각 선수는 상금 300만원과 인형, 왕복 항공권을 받는다.
한편 V-리그 올스타 브레이크는 다가오는 28일까지다. 29일부터는 한국전력-현대캐피탈, GS칼텍스-흥국생명의 경기로 일정이 재개된다.
사진=MHN 박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