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52)을 첫 시즌에 경질할 경우 보상금 약 800만 파운드(약 158억 원)를 지불해야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축구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 박사의 발언을 인용해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과 결별을 선택하면 상당한 보상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프랭크 감독의 거취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에 그쳤다. 구단은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인 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반등을 위해 선택한 인물이 프랭크 감독이었다. 브렌트퍼드에서 그를 데려오기 위해 보상금 1000만 파운드(약 196억 원)를 지불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하지만 기대하고 있는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프랭크 체제에서도 토트넘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반환점을 돈 가운데, 7승 7무 9패(승점 23)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는 지난 18일 이후 급격히 식었다. 토트넘은 강등권에 있던 웨스트햄에 1-2로 패했다. 이 경기 이후 프랭크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플럼리 박사는 ‘풋볼인사이더’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 구조를 언급했다.
그는 “프랭크 감독의 연봉은 약 800만 파운드 수준이다. 보상금은 1년 치 연봉 수준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당시 연봉 1년분인 약 500만 파운드(약 98억 원)를 지급했다.
프랭크 감독 보상금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감독 교체를 위해 이전보다 최소 300만 파운드(약 59억 원)를 더 써야 한다.
이미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감독이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이름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물러날 경우에도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떠날 예정인 크리스털 팰리스가 프랭크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렌트퍼드 시절 성과로 인해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리그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nju217@osen.co.kr
[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