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메시와 뛰고 싶었어' SON과 친하지만.. 읽혀버린 속마음→부앙가, 마이애미 이적 불발에 '분노'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6일, 오전 12:50

[사진]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드니 부앙가(31, LAFC)가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한솥밥 먹을 기회를 놓치고 상당히 아쉬워하는 눈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헤르만 베르테라메 영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LAFC의 간판 공격수 부앙가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로부터 이적 제안이 들어왔는데 자신은 LAFC 때문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단 뜻을 부앙가가 내비쳤다고 '마르카'는 부연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베르테라메보다 먼저 부앙가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LAFC에 1300만 달러(약 189억 원) 이적료로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LAFC는 협상 테이블조차 열지 않았다. 제안을 즉각 거절했기 때문이다.

[사진] 드니 부앙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이다. 구단 역사상 첫 우승 이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의 은퇴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르히오 레길론을 데려왔다. 타데오 아옌데는 완전 영입했다. 여기에 부앙가까지 원했다. 그러나 계획 단계에서 끝났다.

LAFC는 2027년까지 계약이 남은 핵심 공격수를 서부 콘퍼런스 경쟁 구단으로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마이애미는 방향을 틀었다. 대안으로 몬테레이 소속 베르테라메를 선택했다.

이적 무산 이후 부앙가의 반응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그는 한 팬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게시물에는 '꿈에 거의 다다랐는데 구단이 막았다'는 문구가 담겼다. 다수의 외신은 이를 두고 부앙가가 이적을 차단한 LAFC를 향해 저격 메시지를 남겼다고 해석했다.  

부앙가는 현재 LAFC 훈련에 정상 합류해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손흥민과 함께 훈련하는 장면이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에 공개되기도 했다.

구단 입장에서 부앙가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자원이다. 그가 빠질 경우 시즌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사진] 드니 부앙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앙가는 2022년 여름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었다. 합류 직후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네 시즌 동안 공식전 152경기에 출전, 101골 42도움을 기록했다. MLS 무대에서 매 시즌 20골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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