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종합탁구선수권 혼복 정상…국내 무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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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26일, 오후 04:03

대한탁구협회 제공

[OSEN=손찬익 기자]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국내 최고 권위 대회 혼합복식을 제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대한항공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삼성생명의 조승민-주천희 조를 3대 1(11-2, 10-12, 11-9, 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종합대회 혼복 최다 우승 기록(4회)을 보유한 조승민-주천희 조의 우세를 점치는 전망도 있었지만, 임종훈-신유빈 조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임종훈의 날카로운 백핸드 플릭과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가 승부처에서 빛났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한국 탁구의 대표 페어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 2025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고, WTT 컨텐더 시리즈에서 8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WTT 파이널스에서는 중국 조들을 연달아 꺾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두 선수의 국내 종합선수권 첫 출전이었다. 초반부터 국내 선수들의 강한 도전에 고전했지만 매 경기 고비를 넘기며 결국 정상에 올랐다.

우승 직후 두 선수는 “파트너가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국내 선수들의 복식 수준이 높아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아직 단체전이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남자 우형규-최지욱 조(한국마사회)와 여자 주천희-김성진 조(삼성생명)가 각각 우승했다.
우형규-최지욱 조는 임종훈-안재현 조를 풀게임 끝에 제압하며 새 팀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고, 주천희-김성진 조는 여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27일 여자단식과 남자단체전 결승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주요 경기는 MBC SPORTS+와 대한탁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KTTA TV)을 통해 중계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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