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패 팀의 반격... 화이트삭스, 마무리 도밍게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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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6일, 오후 05:25

(MHN 유경민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우완 불펜 투수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도밍게스와 화이트삭스가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올겨울 화이트삭스가 체결한 세 번째 다년 계약이다. 앞서 일본 출신 스타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좌완 앤서니 케이 역시 2년 계약을 맺었다.

화이트삭스는 FA 좌완 션 뉴컴 영입과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트레이드를 통해 루이산헬 아쿠냐를 데려오는 등 공격적인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4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121패를 기록했던 화이트삭스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경쟁력 회복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

도밍게스는 201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줄곧 불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왔다. 최고 구속 98마일(약 158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비롯해 5가지 구종 모두 평균 이상 평가를 받는 강력한 구위를 지닌 투수다. 화이트삭스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도밍게스는 젊은 강속구 우완 투수 그랜트 테일러, 조던 리저와 함께 리그 정상급 구위를 갖춘 불펜진을 구성하게 된다. 다만 꾸준한 스트라이크 존 공략이 과제로 꼽힌다. 제구가 안정된다면 화이트삭스는 가성비 좋은 마무리 투수를 확보하게 되거나,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까지 얻게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도밍게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볼티모어에서 토론토로 이적했으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62⅔이닝을 던져 79탈삼진을 기록했고, 볼넷 36개와 피홈런 5개를 허용했다.

한편 이번 계약에는 인센티브 조항이 포함돼 총 보장액이 최대 2,2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 옵션은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성이 낮은 조항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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