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앤서니 베니지아노(29)와 타케다 쇼타(33)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SSG는 지난 25일 “팀 공식 훈련에 앞서 진행된 자율 훈련에서 타케다와 베니지아노가 캐치볼을 하며 SSG 소속으로 첫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타케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4시즌 동안 217경기(1006이닝)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2015년과 2016년 27승을 따내며 소프트뱅크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5년 프리미어12와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24년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타케다는 이후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올해는 2군에서 6경기(20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로 결심한 타케다는 SSG의 첫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가 됐다.
첫 훈련에 임한 타케다는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주신 것 같아서 긴장을 했다. 나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해왔던 것들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늘 하던대로 캐치볼과 훈련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SS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훈련을 한 타케다는 “자율 훈련이지만 팀과 처음으로 하는 훈련이라 정말 정신이 없었다. 선수단에 빨리 녹아들고 싶다. 언어 장벽이 있지만 선수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통역에게 많이 의지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 먼저 입국해 훈련을 하고 있던 타케다는 “1월 5일에 미국에 왔다. 내가 개선할 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두고 트레이닝을 했다. 결과도 만족스럽다.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부지런히 운동하려고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부상 없이 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니지아노는 메디컬 이슈가 발견된 드류 버하겐을 대신해 계약한 좌완 외국인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40⅔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며 26경기(25이닝)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고 포심 최고 구속은 97.7마일(157.2km)까지 던졌다.
“계약 후에 함께 뛸 선수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한 베니지아노는 “기대가 컸다. 오늘 랜더스 선수들과 같은 옷을 입고 훈련을 했는데, 기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고 있다”고 첫 훈련 소감을 전했다.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강조한 베니지아노는 “빨리 마운드에 올라 가고 싶은 생각이다. 비시즌 동안 몸은 잘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아내와 태어난지 4개월 된 아이가 근처에서 살고 있다. 훈련이 시작되면 한 번씩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센터에 방문할 것이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가족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뛰게 된 베니지아노는 “SSG랜더스에 입단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KBO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 점은 나에게도 영광이다. 랜더스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팬들 앞에서 멋진 피칭을 할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려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