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양진희 기자)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무실세트 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호주오픈 4강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한국시간으로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이바 요비치(미국)를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두 시즌 연속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사발렌카는 앞서 16강전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경기에서는 2006년생인 캐나다의 신예 빅토리아 음보코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어 열린 이날 8강전에서는 2007년생인 요비치를 상대로 또 한 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또한 하드코트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만 따로 놓고 보면, 사발렌카는 2022년 US오픈부터 이번 호주오픈까지 무려 8개 대회 연속으로 4강 무대를 밟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사발렌카의 페이스는 흔들림이 없었다.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3-0까지 앞서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안정적인 스트로크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첫 세트를 6-3으로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베이글' 승리를 거뒀다. 특히 게임 스코어 5-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15-40으로 몰리는 순간이 있었지만, 사발렌카는 강한 서브 에이스 2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위기를 침착하게 벗어났다. 그 마지막 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1시간 29분 만에 마무리했다.
사발렌카는 4강에서 코코 고프와 엘리나 스비톨리나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아리나 사발렌카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