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적' 아레나도 WBC 출전 확정, 그런데 미국이 아니다? '어머니의 나라' 푸에르토리코 합류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7일, 오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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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혜 기자] 놀란 아레나도가 미국이 아닌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팀으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현지 언론은 "8회 올스타이자 10차례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놀란 아레나도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아레나도의 어머니는 푸에르토리코와 쿠바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는 2017년과 2023년 대회에서는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2017년 대회에서 미국 소속으로 푸에르토리코를 8-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3년 대회에서는 26타수 10안타 5타점, 타율 0.385를 기록하며 미국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아레나도는 미국 출신 선수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전향한 첫  첫 사례는 아니다. 2017년 WBC에서 미국팀 MVP를 차지한 우완투수 마커스 스트로만은 2023년 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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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도는 뉴욕 메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와 함께 좌측 내야진을 구성하며, 린도르는 세 번째 WBC 출전이자 팀 주장을 맡을 예정이다. 푸에르토리코는 WBC에서 2013년과 2017년에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3월 6일 콜롬비아와의 경기로 2026 WBC 여정을 시작한다. 푸에르토리코는 산후안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A조 1라운드 경기를 주최하며, A조에는 쿠바, 캐나다, 파나마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아레나도는 2013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 0.282, 353홈런, 1184타점을 기록 중이다. 202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됐던 아레나도는 최근 다시 트레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특히 한화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류현진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무려 타율 0.516, OPS 1.032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만약 한국과 푸에르토리코가 본선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면 류현진과 아레나도가 다시 만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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