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짱’ 양지용(30·제주 팀더킹)이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기 위해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양지용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떠났다. 양지용이 목적지는 방타오MMA다. ‘로드FC 공무원 파이터’로 불리는 한상권(30·김대환MMA)과 함께 2주 간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김수철과 로드FC 타이틀전을 앞둔 '제주짱' 양지용(오른쪽)이 절친인 한상권과 함께 태국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진=로드FC
양지용은 다가오는 3월 15일 ‘굽네 로드FC 076’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벤텀급 결승전에서 김수철과 1억 원의 상금과 챔피언 벨트를 두고 대결한다. 2024년 열린 두 선수간 결승전은 버팅 논란으로 노 콘테스트로 처리됐다. 이번 경기는 재대결이자 승부의 마침표를 찍을 중요한 경기다.
양지용이 훈련할 방타오MMA는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MMA, 그래플링, 컨디셔닝까지 올인원 시스템으로 훈련이 가능한 곳이다. ‘로드FC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4·다이아MMA)과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24·TEAM AOM)이 지난해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다양한 국적의 강자들이 모여 실력을 키우기 좋은 장소다.
양지용은 “무에타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MMA선수들이 모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제주 출신인 양지용은 서울에서 거주하며 코리안좀비, 김대환MMA와 P-BOY MMA 등 다양한 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주에서 훈련도 효과적이지만, 여러 선수들과 훈련하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전지훈련은 이런 훈련의 연장선이다.
양지용은 “제주에서도 충분히 도움 되고 힘든 훈련을 한다”면서 “다른 점은 크게 없고, 다 여러 선수와 경험하고 싶을 뿐”이라고 해외 전지훈련 의미를 설명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양지용은 김수철과 대결을 위해 다소 부족한 그래플링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타격은 김수철에게 앞서도, 그래플링은 김수철이 우위기 때문에 우승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그래플링 부분에 집중해서 훈련할 것”이라고 전한 양지용은 “이번 토너먼트 결승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고 격투 삶에 도움이 되고자 많이 배우고 많이 강해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