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15점제라면 더 무섭다”…규정 바뀌어도 문제 없어! →오히려 '여제'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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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8일, 오전 02:55

(MHN 이현아 기자) 15점으로 바뀌면, 안세영의 '늪'은 어떤 형태로 상대를 압박할까.

지난 26일 중국 스포츠 매체 '텐센트뉴스'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15점 3게임제 도입을 논의 중인 가운데, ‘규칙 변화가 안세영을 제어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력한 존재로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BWF는 현행 21점 3게임제를 15점 3게임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이는 선수 보호와 경기 시간 단축을 목적으로 한 개혁으로, 오는 4월 덴마크 홀스텐스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최종 표결이 예정돼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 논의의 배경에 여자 단식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 온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존재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세영은 지난 시즌 73승 4패, 15개 대회 중 11개 대회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언론은 그의 강점으로 ‘압도적인 체력과 수비력, 그리고 상대를 소모시키는 경기 운영’을 꼽으며, 일부에서는 “15점제로 바뀌면 장기전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매체는 2026 BWF 인도오픈(슈퍼 750) 경기 내용을 근거로 정반대의 결론을 내렸다. 안세영이 해당 대회에서 치른 10게임 중 8게임에서 상대 득점이 15점 미만에 그쳤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는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로, 중국 언론은 “이미 안세영은 15점제 경기를 미리 연습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와의 결승전에서도 안세영은 무실세트 완승을 거두며 두 게임 모두 상대를 15점 이하로 묶었다. 중국 매체는 이를 두고 “점수 체계가 바뀌더라도 경기 지배력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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