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에 머무는 건 여기까지... 키움 외국인 투수진의 '한 방 담긴'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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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8일, 오전 07:05

(MHN 유경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연이은 부진 탈출을 목표로 한 키움이 본격적인 스프링 트레이닝 가동을 시작했다.

키움은 지난 26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키움히어로즈'를 통해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 중인 외국인 투수들의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키움 히어로즈 네이선 와일스
키움 히어로즈 네이선 와일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다.

와일스는 “훈련은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고,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 벌써 키움을 사랑하게 됐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친해진 동료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한국 이름을 외우는 게 쉽지 않다”며 웃은 뒤 “그래도 외국인 투수들과는 며칠 사이 많이 가까워졌다. 모두와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신장에서 나오는 장점을 앞세워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

이어 재계약에 성공한 라울 알칸타라가 인사를 전했다. 알칸타라는 "첫 팀 훈련부터 함께할 수 있어서, 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식 훈련 첫날인데도 선수들의 기량이 전원 100%인 것 같다. 그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라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서는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저를 필요로 하는 젊은 자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00%를 유지해 가을야구에도 가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트렌턴 브룩스
키움 히어로즈 트렌턴 브룩스

이번 오프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은 트렌턴 브룩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룩스는 "히어로즈와 계약한 뒤 KBO리그에 대해 많이 찾아봤다. 야구에 대한 폭발적인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며 한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내와 두 자녀가 있는 가정의 가장인 그는 "가족 모두가 처음 한국 생활을 시작하게 됐는데, 한국 문화와 한국 사람들, 야구를 경험하는 것에 기대를 안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말했다. 차기 시즌의 목표에 대해서는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가나쿠보 유토 
키움 히어로즈 가나쿠보 유토 

끝으로 새로 영입한 가나쿠보 유토가 인사를 올렸다. 계약 이후 그동안의 생활에 대해 "고척스카이돔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며 개인 훈련을 진행해 왔다. 그 덕에 좋은 컨디션으로 대만 캠프에 합류했다"라며 근황을 보고했다.

이어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빠른 적응하에 편하게 훈련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실전에서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응원 문화가 일본과는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실전에 들어가 직접 느껴보고 싶다"라며 기대와 긴장을 함께 전했다.

한편 가나쿠보 유토는 지난해 9월 사생활 논란으로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은 뒤 키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와일스 SNS, 가나쿠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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