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8/202601281052771486_697974c4d9ea6.jpg)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PSG)의 이적을 단호하게 막아선 루이스 엔리케(56)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동행 연장 논의에 돌입했다. 감독의 확고한 구상이 곧 재계약 협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앵'은 28일(한국시간)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을 이미 시작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현재 엔리케 감독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로, 만료까지 약 1년 반가량 남은 시점이다. 그럼에도 PSG는 조기 재계약을 통해 미래 구상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이번 재계약 논의는 최근 불거졌던 이강인 이적설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와 프랑스 '풋 메르카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타진했지만, PSG가 모두 거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토트넘의 문의에 대해 "이강인은 이적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전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같은 답변을 받았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의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 메르카토는 "PSG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했다. 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PSG는 이강인 이적 협상을 일축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재계약 카드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 역시 "PSG는 이강인 이적설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으며, 선수 본인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때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최근에는 우선순위에서 한 발 물러난 분위기다.
이강인을 둘러싼 이러한 움직임은 곧바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위상으로 연결된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 내부에서는 엔리케 감독을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025년 6관왕을 이끈 지도력을 높이 사고 있다. 현 시점에서 그의 이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리케 감독 측 역시 파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감독 측근은 "그는 파리와 PSG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전술 방향 설정은 물론 선수 영입과 육성 과정에도 깊이 관여하며 PSG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18세 유망주 드로 페르난데스 역시 감독의 선택으로, 구단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디렉터 루이스 캄포스와의 협업도 안정적이다. 캄포스는 2025년 5월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고,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역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를 선임한 결정을 자신의 재임 기간 최고의 선택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PSG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제안을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다만 PSG 측은 무기한 계약이라는 해석에는 선을 긋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을 막아내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묶어둔 루이스 엔리케 감독. 그를 중심으로 한 PSG의 프로젝트는 재계약 협상과 함께 더욱 힘을 얻는 분위기다. 감독과 구단, 그리고 이강인의 미래가 한 방향으로 맞물려 흘러가고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