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토미 존 수술로 재활 중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의 임시 코치로 소임을 다한다.
일본 현지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28일 다르빗슈의 WBC 코치 합류 소식을 전하며, 오는 2월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정식 코치로 등록되지는 않으며, 임시 코치 자격으로 대표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특징과 타자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조언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WBC에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 및 장비에 대한 설명을 통해 대표팀의 이해를 돕는 역할도 맡는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15승, 평균자책 3.65의 성적을 거둔, 일본 야구의 상징적인 투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토미 존 부상 여파로 커리어 최초 평균자책점 5점대를 찍으며 부진했고, 결국 시즌 종료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26시즌은 실전 복귀 없이 재활에만 전념하며 보낼 전망이다.
미국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다르빗슈의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다르빗슈 측은 "은퇴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이를 일축한 바 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초 계획은 다르빗슈를 대표팀 선발 투수로 기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수술로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놓치기 아까워 코치로 기용했다. 다르빗슈는 MLB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의 조언은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