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데뷔하는 황유민, 설렘 속 첫걸음 "소렌스탐 가장 만나고 싶어”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후 08:59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를 앞두고 새로운 무대에서 경쟁할 준비가 됐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유민이 LPGA 투어 데뷔전에 앞서 열린 현지 미디어와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PGA 미디어 영상 캡쳐)
황유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승자만 나올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플로리다 방문이 처음이라 더 기대된다”고 루키 시즌 첫 대회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황유민은 2022년 KLPGA 투어로 데뷔해 지난해 10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우승 직후 곧바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하면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길 수 있었으나 KLPGA 투어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일정을 미뤄 올해 데뷔한다.

루키 시즌의 목표에 대해 그는 “목표는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차분한 데뷔전을 기대했다. 새로운 무대에 서는 만큼 시즌 전체를 바라보는 뚜렷한 목표와 함께 자신만의 여정을 준비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시즌 준비 과정도 여유롭게 진행됐다. 황유민은 “친구랑 여행도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런 다음 1월에는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시즌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휴식과 훈련을 조화시키며 첫 시즌을 맞이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의 최근 2년간 우승자들이 출전하는 정예 초청전 성격으로 진행된다. 황유민은 이 무대를 통해 만나고 싶은 선수로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꼽았다. 그는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라면서도 “그밖의 셀럽 명단을 확인하지 못해 아직 보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황유민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후 10시 10분에 1번 홀에서 임진희와 함께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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