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라" 올스타 이적생 향한 유쾌한 환영인사…그런데 MVP 타자가 타순 밀릴 수 있다?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8일, 오후 11:01

[사진] 카일 터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은 오프시즌 동안 투타 전력을 제대로 보강했다.

먼저 정상급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3년 6900만 달러(약 993억원)에 영입했고, 최근에는 FA 야수 중 최대어로 꼽히던 카일 터커를 4년 2억4000만 달러(약 3454억원)에 계약하며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한 전력을 다졌다.

다저스 선수단은 이적생을 격하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베테랑 타자이자 MVP 출신의 프레디 프리먼은 터커에게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라”며 유쾌한 농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프리먼이 떠오르는 스타 터커에게 유쾌한 조언을 건넸다”고 했다.

터커는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프리먼이 자신에게 한 말을 밝혔다. 터커는 이어 “좋은 선수들이다. 더 많이 알아가고 경기장에서 함께 뛰고 싶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프리먼과 터커는 2시즌 정도는 함께 뛸 수 있다. 프리먼이 2027년까지이기 때문이다.

[사진]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터커는 “맥스 먼시와 오타니 쇼헤이를 만났다. 또 의료진과 프런트 직원들도 만났다. 얼굴을 보고 이름을 알게 된 게 정말 좋았다. 몇몇 선수들이 내게 문자를 보내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터커에게는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갖게 될 기회가 왔다. 29세인 그는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했다. 플로리다 출신인 그는 다저스를 다시 한번 정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의 활약은 공격과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터커의 합류로 프리먼의 타순이 바뀔 수도 있다. 매체는 “프리먼은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경험이 풍부하다.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면서도 “줄곧 다저스 상위 타순에 이름을 올렸지만, 터커의 합류로 타순이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카일 터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터커를 2번이나 3번에 둘 분위기다. 지난 시즌 경우 오타니와 무키 베츠, 윌 스미스, 프리먼이 상위 타순을 지켰으나 터커의 합류로 프리먼이 5번에 배치될 수도 있다.

그만큼 다저스 타선은 더 강력해지는 것. 매체는 “프리먼과 터커는 타순과 상관없이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순서로 타석에 들어서든, 두 선수가 다저스를 다시 정상으로 이끌기 위한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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