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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승점 14점(4승 2무 2패)으로 전체 11위에 자리했다. 뉴캐슬은 12위(승점 14점)에 머물면서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격진을 꾸렸고 워렌 자이르 에메리-비티냐-주앙 네베스가 중원에 섰다. 누노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마트베이 사파노프가 지켰다. 이강인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뉴캐슬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안토니 엘랑가-닉 볼테마르-조 윌록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이스 홀-산드로 토날리-제이콥 램지-루이스 마일리가 중원을 맡았다. 댄 번-스벤 보트만-말릭 티아우를 비롯해 골키퍼 닉 포프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PSG가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뎀벨레의 슈팅을 포프가 막아내며 뉴캐슬이 위기를 넘겼다.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PSG는 점유율을 80% 가까이 끌어올리며 뉴캐슬 진영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전반 8분 나왔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박스 바깥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PSG는 이후에도 크바라츠헬리아와 뎀벨레를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고, 포프는 연속 선방으로 팀을 지탱했다.
변수는 전반 22분 발생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이후 PSG의 공격 속도는 다소 떨어졌고, 뉴캐슬이 조금씩 라인을 올리기 시작했다.
뉴캐슬은 세트피스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의 헤더 클리어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댄 번이 떨궈준 공을 조 윌록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뉴캐슬의 전반 첫 번째 유효한 공격이 결과로 이어진 장면이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은 PSG가 쥐고 있었으나, 결정력과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뉴캐슬은 수세적인 운영 속에서도 한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으로 이어졌다.
후반 초반 분위기는 뉴캐슬 쪽으로 서서히 기울었다.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로 흐름을 되찾은 뉴캐슬은 보다 과감하게 전진했고, 산드로 토날리와 제이콥 램지를 중심으로 중원 압박 강도를 높였다. 후반 6분 램지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을 마사파노프가 막아내며 PSG가 위기를 넘겼다.
P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멘데스와 하키미의 오버래핑을 활용해 측면을 공략했고, 비티냐와 뎀벨레가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9분 비티냐의 슈팅과 이어진 뎀벨레의 감아 찬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2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빼고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뉴캐슬 역시 안토니 고든과 하비 반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역습에 무게를 실었다. 이후 경기는 빠르게 공수가 전환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결정적인 장면은 뉴캐슬 쪽에서 나왔다. 후반 43분 고든의 돌파 이후 흐른 공을 하비 반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PSG 입장에선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PSG도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각도가 좁았고,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 실축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승부는 1-1 무승부로 확정됐다. PSG는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뉴캐슬은 효율적인 운영으로 귀중한 원정 승점을 확보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