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사진=PBA
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직전 투어(하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동궁은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1세트 초반 2-9로 끌려가던 강동궁은 6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13점을 뽑아 15-9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도 15-7(8이닝)로 가뿐하게 이긴데 이어 3세트마저 15-8(6이닝)로 잡고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사이그너도 박지호를 세트스코어 3-1로 눌렀다. 사이그너는 1세트를 15-12(10이닝), 2세트를 15-4(11이닝)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를 11-15(11이닝)로 내주긴 했지만 4세트 2-10으로 뒤진 6이닝째 끝내기 13점 하이런으로 15-10을 만들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은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접전 끝에 14-15(13이닝)로 내준 팔라손은 2세트 15-3(10이닝), 3세트 15-9(10이닝), 4세트 15-12(13이닝)로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튀르키예 강호’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도 윤순재에게 1세트를 패했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3쿠션 차세대 스타’ 김준태(하림)는 이반 마요르(스페인·NH농협카드)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빼앗기고도 3, 4세트 승리 후 승부치기까지 따내 어렵사리 64강에 합류했다.
2025~26시즌 랭킹 2위 이승진도 유준석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신정주(하나카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등도 64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PBA 32강에선 젊은 기대주들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이우경(에스와이)과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전에서 정수빈은 승부치기 때 선공으로 3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후공인 이우경이 1점에 그치며 정수빈이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김세연(휴온스)과 32강전에서 애버리지 2.200의 맹타를 휘두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일궈냈다. 권발해(에스와이)는 직전 투어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박정현(하림)도 용현지(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김보미(NH농협카드)는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대회 5일차인 29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이 펼쳐진다. 오후 12시부터 PBA 64강이 다섯턴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과 오후 7시30분에는 LPBA 16강전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