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 가도 광탈?’ 7162억+4870억 슈퍼스타 WBC 참가 확정→우승 후보 급부상, 美경계 “로스터 대폭 강화됐다”

스포츠

OSEN,

2026년 1월 29일, 오전 09:31

[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한국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잠재적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이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의 연이은 승선으로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이 2026 WBC를 앞두고 로스터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등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 4명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29일 또 한 명의 특급 선수의 승선이 확정됐다.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주인공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연맹은 언급된 5명 선수가 WBC에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으로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MLB.com은 “타선에는 게레로 주니어, 타티스 주니어, 크루즈라는 폭발적인 공격 자원이 추가됐고, 선발 로테이션에는 산체스, 알칸타라라는 강력한 두 팔이 더해졌다”라고 평가했다. 

게레로 주니어와 타티스 주니어 모두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다. 게레로 주니어는 2025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14년 5억 달러(약 7162억 원)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타티스 주니어는 2021시즌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4000만 달러(약 4870억 원)에 계약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5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정과 함께 토론토를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이끌었다. 정규시즌 타율 2할9푼2리 23홈런 OPS .848, 포스트시즌 타율 3할9푼7리 8홈런 OPS 1.289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티스는 지난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안았다. 25홈런 32도루를 기록하며 통산 3번째 25홈런-25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선수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크루즈는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20홈런과 함께 38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공동 도루왕을 차지했다. 또한 5월 타구 속도 122.9마일(약 197.7km) 총알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탯캐스트 시대 최고 타구 속도를 달성했다. 

산체스는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02이닝 212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알칸타라는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플레이어다. 지난해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해 11승 12패 평균자책점 5.36의 기복을 보였으나 시즌을 치를수록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스라엘, 네덜란드,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와 함께 WBC D조에 편성됐다. 오는 3월 6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니카라과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8강 진출 시 C조(한국, 일본, 대만, 호주, 체코) 1위 또는 2위와 만난다. 

/backligh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