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0입→하위권 전망, 그래도 왜 롯데 희망 있나…윤나고황손의 각성+한동희 30홈런 터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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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29일, 오전 09:41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하위권 전망을 깨뜨릴 수 있을까.

롯데는 지난해 7위에 그치며 8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명장 김태형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2년 연속 7위였다.

롯데는 오프 시즌에 전력 보강이 거의 없었다. 외부 FA 영입은 올해 뿐만 아니라 김태형 감독 재임 기간 3년째 단 1명도 없다. 올 시즌 롯데의 예상 순위는 하위권으로 꼽힌다. 객관적인 전력을 보면 5강 경쟁은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면, 부상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 젊은 선수들의 급성장 등 변수는 많이 생긴다.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롯데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그래도 좀 나아졌다고 볼 만한 포인트가 있을까. 김태형 감독은 대만 스프링캠프를 떠나며 “그래도 이제 한동희 들어온 것도 좀 크고, 그 다음에 이제 작년에 애들이 못 했잖아요. 타자들도 그렇고, 그러나 젊은 투수들이 많이 올라와 있고, 또 그 선수들이 좀 좋아질 거고, 그렇기 때문에 좀 좋아질 건데, 다른 팀도 좋아지겠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항상 우리 팀만 좋아질 게 아니라 다른 팀도 더 보강하고 준비해서 더 좋아질 거다. 그러니까 붙어 싸워서 이겨야죠. 우리 것만 볼 게 아니거든, 붙어서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25 / foto0307@osen.co.kr

상무에서 제대, 복귀하는 한동희는 올 시즌 홈런 30개를 약속했다. 김 감독은 “(30개 치겠다고) 카톡으로 연락이 온 것 같다”며 “30개 칠 수는 있죠. 30개 칠 수는 있는데, 이것저것 떠나서 한동희가 3루에서 자기 역할을 해 주면 그걸로 된다. 그 역할이라는 게 잘해줘야지”라고 기대했다.

한동희는 지난해 상무에서 뛰며 퓨처스리그에서 100경기 타율 4할(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의 맹활약을 펼쳤다. 4할 타율에 퓨처스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동희는 이대호의 후계자로 꼽혔고 2020~2021년 17홈런-17홈런-14홈런을 때리며 거포 잠재력을 보여줬다. 상무에서 감을 잡았고, 이제 진짜 이대호 후계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윤나고황손’ 젊은 타자들이 모두 지난해는 2024년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부진, 부상으로 고승민을 제외하고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가 없다. 윤동희, 나승엽, 황성빈, 손호영은 성적이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올해 다시 스텝업을 기대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작년 보다는) 잘 할 것 같다. 마무리훈련 때 살짝살짝 떠봤는데 다들 지난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내 생각이 딱 맞더라. 그러니까 욕심을 다 부린 거지. 승엽이도 안 맞으니까 타율 보다는 일단 홈런을 쳐야 값어치가 올라가니까 스윙만 엄청 크게 하더라.

호영이와 성빈이는 타격 메커니즘 이런 부분들이 그렇게 잘 잡혀 있는 편은 아니다. 자기 페이스가 딱 잡히면 괜찮은데, 그게 한두 개 못 따라가면 또 좀 왔다 갔다 할 것 같다. 우리가 1번타자가 없으니까 성빈이가 나가주면 거의 뭐 득점을 한다고 보니까, 다들 중요하다. 다들 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많은 짐을 부치고 있다. 2026.01.2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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