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칼 빼든 롯데자이언츠..."이제 암표 못 판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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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9일, 오후 05:00

개편된 앱 화면
개편된 앱 화면

(MHN 유경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멤버십 모집을 앞두고 암표 및 부정 예매를 근절하고 팬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둔 시스템 개편을 단행했다.

롯데는 시스템 개편을 위해 IT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와 약 5개월간의 공동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29일 전했다.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했다.

새롭게 도입한 기능으로는 부정 접속 탐지 시스템을 비롯해 중복 로그인 차단, 블랙리스트 관리 프로그램 등 암표 및 부정 예매 방지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되는 다수의 계정을 활용한 매크로 예매나 반복적인 부정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시스템에 대한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예매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 환경(UI)과 사용 절차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시스템 화면과 사용 절차도 개선해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안정성도 한 번 더 살폈다.

이번 예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은 최근 프로야구 전반에서 문제가 되는 암표 거래로 인한 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건전한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실제로 지난 시즌 인기 경기 및 주말 경기 티켓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상적인 예매를 시도한 팬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이어진 바 있다.

이에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부터 암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매 및 취소 일정 조정, 이상 트래픽 차단 등 예매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조치의 연장선으로, 보다 구조적인 부정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구단은 예매 시스템 개편에 맞춰 오는 2일부터 ‘2026 멤버십’ 판매를 시작한다. 시즌권 멤버십 사전 판매는 2025 시즌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선 구매가 가능하다.

2026 시즌 멤버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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