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카이 하베르츠를 향해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베르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이라트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8라운드에서 전반전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하지만 환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하베르츠는 전반 종료 후 교체됐고, 이는 완전한 몸 상태로 회복을 위한 아스널의 신중한 관리 차원 때문이었다.
미국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하베르츠의 전반전 활약에 대해 “그에게 많은 자신감과 기쁨, 에너지를 줄 것이며, 팀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팀원들은 하베르츠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리고 그가 팀을 훨씬 더 나은 팀으로 만들고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랜 공백 이후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늘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사실이 정말 인상적”이라며 “그가 보여준 기량과 팀과의 호흡, 전반전에 넣은 골과 어시스트를 보면 매우 긍정적인 경기력이었다”고 설명했다.
하프타임 교체 결정에 대해서도 계획된 선택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는 괜찮다. 전반 45분만 뛰도록 계획돼 있었고, 물론 선수 본인은 더 뛰고 싶어했다”고 밝히며 “그를 영입해서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그는 시즌 후반부에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승리로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8전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준결승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아스널은 오는 3월 열리는 16강전에서 아탈란타, 바이어 레버쿠젠, 올림피아코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 한 팀과 맞붙게 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과 대회 첫 단계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매우 자랑스럽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8연승을 거두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경기는 끝났고, 잠시 돌아본 뒤 다음 상대를 준비하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월 1일 오전 12시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