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품은 메이저리그 전설의 아들이 벌써 효자 외국인타자 향기를 풍기고 있다.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시드니에 있는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새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29)은 지난 27일 호주 입국 후 28일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카메론은 선수단 상견례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많은 걸 배우겠다”라며 의욕에 찬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카메론은 수비 훈련에서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인 뒤 타격 케이지로 향해 연신 강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생산했다. 훈련을 지켜본 두산 관계자들은 “첫날이지만, 스윙 메커니즘이 좋다는 것이 확실히 눈에 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국민 우익수’ 이진영 타격 총괄코치는 “가볍게 타격을 했는데 몸에 비해서 장타 생산능력이 있어 보였다 메커니즘에도 군더더기가 없어 보였다”라며 “이제 막 훈련 첫날을 지켜본 거라 조심스럽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던 유망주 출신답게 가진 능력은 좋은 것 같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훈련 첫날부터 효자 외국인타자 향기를 풍긴 카메론은 “오늘이 본격적인 훈련 첫날이었는데 팀 동료들과 스태프 모두가 나를 환영해줬다. 그들의 진심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오늘은 오랜만의 훈련이기 때문에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몸을 푸는 느낌으로 가볍게 움직였다. 팬들이 기대하는 것도 알고 있다. 어서 빨리 경기장에 나가 그들의 응원을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두산과 계약한 카메론은 미국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로, 202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 지난해 밀워키 소속으로 21경기 타율 1할9푼5리(41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 7득점을 남긴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이며,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160경기 타율 2할(435타수 87안타) 11홈런 42타점 55득점 출루율 .258 장타율 .326다.
카메론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65경기 타율 2할8푼2리(255타수 72안타) 18홈런 57타점 18도루 50득점 출루율 .378 장타율 .576으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816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6리(3038타수 778안타) 93홈런 439타점 509득점 185도루 출루율 .344 장타율 .430을 남겼다. 카메론은 과거 메이저리그 명 외야수로 불린 마이클 카메론의 아들이다.
두산 구단은 카메론 영입 당시 "카메론은 2025시즌 트리플A 65경기에서 OPS .954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발전 중이다. 외야 전 포지션에서 최상급의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로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에 능한 유형"이라고 선수를 소개한 바 있다.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