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양진희 기자) 루이스 해밀턴이 2026 시즌 포뮬러원(F1)의 대규모 규정 개편을 두고 “F1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하며, 새로운 시즌이 이변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그는 “이번이 내가 F1에서 경험한 가장 큰 변화”라며 “모든 팀을 같은 출발선 뒤로 밀어놓는 변화”라고 이번 시즌 대규모 규정 개편을 표현했다.
해밀턴은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 7회 우승을 기록한 F1의 대표적인 베테랑으로, 이달 초 새롭게 공개된 페라리 SF-26 모델을 소개하는 데 참여한 인물이다. 해밀턴은 이어 “누가 가장 효율적으로 개발하느냐가 성적을 가를 것”이라며 “정상에 오를 기회가 모든 팀에게 열려 있는 시즌”이라고 덧붙였다.
2026 시즌부터 적용되는 개편안에 따라 페라리의 머신의 차체 폭은 10cm 줄고, 차량 무게는 30kg 가벼워진다. 전동화 비중도 확대돼,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 출력을 각각 50%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되며, 지속가능 연료가 도입된다.
또한 배기 열을 전력으로 바꾸는 MGU-H(모터 제너레이터 유닛-히트)가 삭제된다. 이 장치는 차량 설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으며, 삭제에 따라 공기역학 구조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공기역학 측면에서도 기존 철학이 전환된다. 가변형 앞, 뒤 날개가 새롭게 도입되며 2022년 도입됐던 벤추리형 언더바디 그라운드 이펙트는 폐지된다. 이는 직선 구간에서 속도를 높이고 제동 시 에너지 회수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2026 시즌은 오는 3월 8일 호주 그랑프리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사진=루이스 해밀턴 SNS, F1 페라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