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서 보낸 시간 특별" 끝내 오열했던 린가드, 또 英 떠날 준비→이탈리아에서 '새출발' 초읽기 "이미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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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30일, 오전 01:10

[사진] 린가드 / 린가드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피리 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33)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새출발 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보도를 인용해 "자유계약 신분의 린가드가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세리에 A 구단들과 입단 조건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 서울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정리했다. 약 21개월간 이어진 한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서울 소속으로 공식전 67경기 출전해 1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에 힘을 보탰다.

린가드는 헤어질 때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의 시간은 믿기 힘들 만큼 특별했다. 이 거대한 클럽에서 뛸 기회를 준 것에 항상 감사한다”라고 고마움을 고개를 숙였다.

당초 린가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 EPL 복귀를 우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실적인 조건이 변수로 작용했다. 연봉 규모와 커리어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이탈리아 무대가 더 적합하단 판단을 내렸다.

세리에 A행이 성사될 경우 흥미로운 대결이 나온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스콧 맥토미니, 라스무스 호일룬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는 현재 나폴리 소속이다.

다른 시나리오도 언급됐다. 맨유의 전설 드와이트 요크는 린가드에게 깜짝 행선지로 렉섬을 추천했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로 있는 렉섬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승격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요크는 “린가드가 렉섬을 선택해도 놀랍지 않다.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며 승격을 이끈다면 커리어의 마지막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린가드는 여전히 빅리그 복귀 의지가 강하다. 현재로서는 세리에 A가 가장 우선적인 선택지로 보인다.

영국 또 다른 매체 '더 선'은 "린가드가 세리에 A 팀으로 이적한다면 US 크레모네세에서 '잉글랜드 전 동료' 제이미 바디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린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린가드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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