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KBO, 6년 만에 최저연봉 인상...WBC 포상금도 증액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1월 30일, 오전 07:30

(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2년 연속 1,000만 관중 흥행에 활짝 웃었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수 최저 연봉과 야구 국가대표팀 포상금을 인상했다.

KBO는 지난 20일과 27일 열린 제1차 실행위원회와 이사회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사회를 통해 KBO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포상금과 선수 최저 연봉 인상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KBO는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 개정을 통해 이번 WBC부터 대표팀이 8강 진출 시 포상금 4억 원, 4강 6억 원, 준우승 8억 원, 우승 12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8강 포상금은 없고 4강 3억 원, 준우승 7억 원, 우승 10억 원이었다. 포상금은 최종 성적 기준으로 한 번만 지급한다.

또한 선수 처우 개선과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 최저 연봉도 올랐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KBO리그 선수 최저 연봉은 3,000만 원며, 2027년부터는 3,300만 원으로 인상한다.

KBO리그 선수 최저 연봉은 지난 2005년 2,000만 원에서 2010년 2,400만 원, 2015년 2,700만 원, 2021년 3,000만 원 순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행위원회에서는 비디오 판독 규정이 일부 개정됐다. 먼저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을 제한하기 위한 비디오 판독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전략적 오버런은 주자가 3루에도 있을 때 2루 포스 플레이 상황에서 1루 주자가 2루를 점유하기 위한 슬라이딩 대신 베이스를 통과하듯 밟고 전력 질주하는 플레이다.

이 때 2루를 통과한 주자는 이후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될 가능성이 높지만, 주자가 송구보다 먼저 2루를 밟으면 포스 플레이가 해제돼 3루 주자가 2루 주자의 태그 아웃보다 먼저 홈을 밟으면 득점이 인정된다.

이에 따라 주자가 해당 베이스를 점유하거나 다음 베이스로 진루하려는 정당한 시도를 하지 않은 경우 주루 포기에 의한 아웃으로 판정할 수 있게 됐다.

2026시즌부터는 비디오 판독 소요시간 단축 등을 위해 무선 인터컴 시스템을 도입한다.

무선 인터컴은 1, 2루심이 착용하며 비디오 판독 상황 발생 시 별도 이동없이 판독 센터와 교신할 수 있어 경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2026시즌부터 퓨처스리그 경기 수를 팀당 5경기씩 늘려 121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수~금요일 3연전, 토~월요일 3연전으로 편성하고 화요일이 이동일이 된다.

한편 올 시즌부터 현행 소속 선수 정원은 65명에서 68명으로 늘리고, KBO 예산은 지난해 276억 원에서 355억 원으로 증액됐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