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인' 카메론-타무라, 첫 인상부터 합격…"페이스 끌어올린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30일, 오전 09:35

두산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이 첫 훈련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두산 새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호주에 입국한 뒤 28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구단에 따르면 카메론은 야수들과 첫 인사에서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겠다"며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 훈련에서 날렵한 몸놀림을 보인 그는 이어진 타격 훈련에서 연신 강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 생산했다는 후문이다. 훈련을 지켜본 두산 관계자들은 "첫날이지만 스윙 메커니즘이 좋다는 것이 눈에 띈다"고 칭찬했다.

이진영 타격 총괄코치는 "가볍게 타격했는데 몸에 비해서 장타 생산능력이 있어 보였다. 메커니즘에도 군더더기가 없다"며 "이제 막 훈련 첫날을 지켜본 거라 조심스럽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던 유망주 출신답게 가진 능력은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카메론은 "오늘이 본격적인 훈련 첫날이었는데, 팀 동료들과 스태프 모두가 나를 환영해 줬다. 그들의 진심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의 훈련이기 때문에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몸을 푸는 느낌으로 가볍게 움직였다. 팬들이 기대하는 것도 알고 있다. 어서 빨리 경기장에 나가 응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산 아시아쿼터 투수 타무라 이치로.(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이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타무라 이치로는 본진 도착 하루 전인 지난 23일 호주에 입국했다. 몸을 끌어올린 그는 28일 첫 불펜피칭에 돌입했다.

별도로 구속을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지켜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던지는 공마다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꽂힌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타무라는 투구가 끝난 뒤 포수 김기연과 한참을 대화하며 자기 투구에 대한 피드백을 진중하게 들었다. 김기연은 "미트를 대면 그쪽으로 공이 왔다"며 타무라의 피칭을 높게 평가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공을 잘 제어한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다. 정규 시즌에 맞춰 빌드업하는 단계다. 무리하지 말고 오히려 힘을 떨어뜨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타무라는 "새로운 팀과 새로운 동료들 앞에서 처음 내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자체로 설렜고, 투구를 잘 마쳐서 기분 좋은 하루"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은 속구와 포크볼만 구사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님이 '무리하지 말고 페이스 끌어올리자'라고 해서 가볍게 던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제 시작인 만큼 개막에 맞춰 차근차근 몸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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