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30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날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시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3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북코스에서 경기에 나서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시우는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1,2라운드에서 남과 북 2개 코스를 번갈아 경기해 컷오프를 정한 뒤 3라운드부터는 남코스에서만 경기한다. 남코스 전장은 7765야드, 북코스 7258야드로 난도 차가 있다.
김시우는 이달 초 개막전으로 열린 소니오픈 공동 11위를 시작으로 지난주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우승 경쟁에 나서 공동 6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난도가 높은 남코스에서 경기해 4타를 줄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티샷이 302야드 날아가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빠졌지만, 두 번째 샷을 홀 11m 지점에 떨어뜨린 뒤 퍼터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12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60cm에 붙이면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268야드 지점에서 두 번째 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약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첫날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에 평균 거리는 290.8야드, 그린적중률 83.33%, 온 그린 시 퍼트 수 1.60개의 고감도 샷을 선보였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김성현도 첫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김시우와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남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73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이승택은 북코스에서 4오버파 76타(공동 135위)를 적어내 이번 대회에서도 컷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2라운드는 코스를 바꿔 경기한다.
LIV 골프에서 활동하다 4년여 만에 PGA 투어로 돌아와 이날 복귀전을 치른 브룩스 켑카(미국)은 남코스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02위에 올랐다. 1라운드 성적 기준 컷오프 이하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비교적 쉬운 북코스 경기를 앞두고 있어 컷 통과의 기대를 부풀렸다.
브룩스 켑카. (사진=AFPBBNews)









